가 볼만한 곳

[경주]21세기 스타일 경주 줄리에타 펜션

풍매화1 2012. 12. 24. 14:10

펜션의 진화...

처음 펜션은 입지만 좋으면 최고였던것 같다..물론 지금도 입지가 좋다면 두말할것도 없지만..

그러다 외관이 멋진 곳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거기에 내부 인테리어와 시설들이 좀 더 좋아지고 편리해진다..

경주의 줄리에타 펜션은 아마도 21세기 현재에 가장 부합되는 펜션이 아닌가 싶다.

입지는 펜션에서 10여분 정도면 경주에서 요즘 뜨는 경관이 빼어난 감포 해안길에 주상절리를 가 볼수 있다

 

 

 

 

 

외관은 현대식 모던 스타일이며 가장 편리하고 주목할만한 점은 주변 상권과 연계해 편의점 노래방 당구장등과 아침 조식을 서비스한다는 점이다. 여느 펜션에서 주는 간단한 토스트 정도가 아니라 호텔식과 견주어도 좋을만큼 신선한 야채 샐러드와 스프 . 스크램블.돈까스. 밥 토스트 식빵 에 감자튀김 갓 짜낸 향긋한 원두커피가 아침 식욕을 자극하게 한다

 

 

편의점에서는 바베큐세트 2인분을 27000원에 파는데 고기 500그램과 왕새우 소시지 버섯 야채 쌈장 마늘 상추를 준다.

나처럼 이것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거 싫어하는 사람한텐 너무 편리한 시스템이다.

편의점에서 주류 ,햇반 모두 판매하며 펜션에서 숯만 만원의 요금을 지불하면 간편하게 바베큐구이를 해 먹을수 있다

줄리에타 펜션의 또 하나의  장점인 독립된 바베큐 공간이 모두 실내에 위치해 있어 겨울에도 춥지 않게 바베큐를 이용할수 있다는 점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감동할 만한 실내 인테리어로 오늘 하루 만큼은 동화속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이 들게 된다

더욱 놀라웠던건 주방 안에 비치된  간장 소금 식용류 설탕의 양념류와 전자렌지이다..

여행하면서 이런 양념류 싸들고 다니는거 정말 번거로운 일인데 작은곳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흔적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컴퓨터도 비치되어 있어 다음날 여행지 검색하는데 유용하게 쓰일수 있었다

 

줄리에타 펜션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제트스파..

경주를 하루에 한곳이라도 더 보고싶은 욕심에 서울서 새벽 5시에 출발해 9시에 도착 저녁 7시 안압지 야경까지 다 보고 들어왔더니 온 몸이 녹초가 될 지경이었는데 제트스파에 몸을 담그니 피곤함이 사르르 녹아드는것 같았다 

 

줄리에타 펜션은 경주시내가 아니라 감포 바다쪽에 더 가까이 있어 1박2일 경주 여행을 하려는 분들께 여행 코스 추천을 해 본다

 

첫째날 (경주 도착시간여부에 다라 코스 가감하면 될듯..)

불국사 - 신라역사과학관 - 대륭원(먹거리 쌈밥과 경주빵) - 야경( 첨성대,안압지) - 줄리에타펜션 숙박

 

둘째날

주상절리 (강추) - 문무대왕릉 - 골굴암(석불좌상 있는곳까지 올라가보길 권함) -  석굴암

 

요즘 많고 많은게 펜션이지만 줄리에타 펜션은 운영자의 세심한 배려가 하나하나 감동으로 돌아오는곳이다.

주변 상권과의 연계 조식과 편의시설서비스 등 운영자의 서비스마인드가 가장 기억되는곳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