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어 여행이란..

 

 

 

다른이들에게 여행이란 삶의 활력소 ....

일상에서의 휴식...

낯선것의 경험등등이 될것이다.......

 

나에게 여행이란 무엇일까 ?

내게 여행은 없어서는 안되는 산소인것 같다

그저 지친 일상의 휴식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는데 가장 절실한

없어서는 안되는것이 여행인것이다

홀로 서기 시작한 어른이 되고나서부터 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게 익숙해져 버렸다

 

 

여행에서 얻어 온 산소로 일상을 살아간다

그러다 산소가 떨어질때쯤이면 다시 산소를 얻기위해 떠난다

일상이 삶이 치열할때면 떠나는 횟수가 더 잦아지곤한다 내가 가진 산소가 빨리 소모되기 때문인것 같다

일상속에서가 아닌 다른곳에서의 내 모습이 훨씬 더 행복해보이는건 왜일까...

 

겉으론 억제된듯 보이지만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늘 나를 밖으로 향하게한다..

역마살....이것때문에 내가 주위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걸 안다....

나를 잡으려할수록 나는 튕겨져나가려하니까...

나와 함께 사는 이들이 이런나를 이해해주고 잡으려하지 않는다는것에 한없이 고마움을 느낀다

 

나에게 시간은 거꾸로 가는 시계와도 같다

나이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것이 이치일진데  내 나이는 아마도 십대를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것 같다

가장 눈부셨던 젊은시절을 가장 가슴아프게 보낸것이 한이 되엇던것일가..

어쩜 그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일지도 모르겠다...

 

 

흑백 사진처럼 예전 기억들이 희미해지면 일탈을 꿈꾸지 않게 될까...

아니다..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또다시 나를 밖으로 이끌게 되겠지..

아주 큰 나만의 이기심으로 가득찬 바램이겠지만 일상에서의 나든 또 다른곳에서의 나든  그런 나 그대로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줄수 있기를 바래본다

내가 지금 품고 온 산소가 떨어질때쯤 난 또다시 산소를 찾아 떠날것이기에...